창업의 성패는 개업일이 아니라, 계약서에 서명하던 날 이미 절반은 정해진다.
고기집을 열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에게 가장 설레는 순간은 개업일이다. 그러나 정작 그 뒤의 몇 년을 좌우하는 것은 개업일이 아니라, 가맹 계약서에 서명하던 날이다. 그날 놓친 한 줄이 오래도록 발목을 잡는 경우를 여러 번 보았다.
계약서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화려한 매출 이야기가 아니라 조건의 세부다. 인테리어와 초기 비용에 무엇이 포함되고 무엇이 빠져 있는지, 식자재를 어디서 어떤 가격에 받아야 하는지, 계약 기간과 갱신·해지의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 이런 항목이 실제 운영의 부담을 결정한다. 좋은 조건일수록 서면에 분명히 적혀 있다.
무엇보다 '벌 수 있다'는 약속은 계약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매출은 상권과 운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보장의 대상이 아니다.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해되지 않는 항목은 서명 전에 반드시 되묻는 편이 안전하다.
용삼식당은 을지로3가역 인근에서 냉동삼겹살을 다루며, 창업 상담도 함께 안내한다. 문의는 전화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