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의 강점은 '작다'는 데 있다 — 그 강점을 스스로 버리지 않으려면.
소자본으로 고기집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가장 큰 무기는 역설적으로 '작다'는 점이다. 규모가 작으면 초기 부담이 가볍고, 무언가 어긋났을 때 방향을 바꾸기도 쉽다. 문제는 시작하는 순간 이 강점을 스스로 내려놓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흔한 실수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벌이는 것이다. 메뉴를 늘리고, 자리를 키우고, 남들이 하는 것을 다 갖추려다 보면 작게 시작한 이점이 사라진다. 메뉴가 많아질수록 관리는 어려워지고, 버려지는 재료도 늘어난다. 작은 가게일수록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정하는 일이 '무엇을 할지'만큼 중요하다.
잘되는 하나를 분명히 만든 뒤에 넓혀도 늦지 않다. 처음부터 완성형을 갖추려 하기보다, 작게 시작해 손님의 반응을 보며 다듬어 가는 편이 실패의 폭을 줄인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덜어 낼지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용삼식당은 을지로3가역 인근에서 냉동삼겹살을 다루며, 창업 상담도 안내한다. 문의는 전화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