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삼식당을지로3가역 10번 출구 1분전화 문의
창업 칼럼

같은 가격인데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

가격은 숫자로 판단되지 않는다 — 지갑이 아까워지는 순간들.

이은재 대표 · 용삼식당 창업자 · 용삼식당
2026년 8월 6일 게시

가격이 같은데 어떤 가게는 비싸다는 말을 듣는다. 손님이 가격을 숫자만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값어치는 식사 전체의 경험에서 정해진다.

반찬이 부실하면 메인이 좋아도 비싸게 느껴진다. 그릇과 세팅이 허술한 것도 같다. 같은 음식이라도 담기는 방식에 따라 값이 달라 보인다. 직원의 표정도 작용한다. 대접받는 느낌이 없으면 지출이 아까워진다. 기본 세팅을 모두 셀프로 맡기는 것도 마찬가지다. 낼 것을 다 내는데 손님이 다 하게 되면 손해 본 기분이 남는다.

가장 오래 기억되는 것은 다 먹기도 전에 그릇을 치우며 눈치를 주는 순간이다. 손님은 가격이 아니라 그 순간을 이야기한다.

비싸다는 말은 대개 가격이 아니라 인색함에 대한 평가다.

가격을 내리기 전에, 같은 가격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먼저 보는 편이 낫다. 값을 올리는 방법은 숫자를 바꾸는 것 말고도 있다.

용삼식당은 을지로3가역 인근에서 냉동삼겹살을 다루며, 창업 상담도 함께 안내한다. 문의는 전화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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