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만 보는 것이 아니다. 화면에서 무엇을 보고 거르는지 순서가 있다.
요즘 손님은 가게 앞에서 고민하지 않는다. 이미 화면에서 정하고 온다. 그래서 가게 안에서 아무리 잘해도, 화면에서 걸러지면 만날 기회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무엇을 보고 거르는지 알아둘 필요가 여기에 있다.
메뉴 사진이 없거나 어둡게 찍혀 있으면 그냥 넘긴다. 음식이 맛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볼 것이 없으니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에 가깝다.
그다음은 리뷰 날짜다. 별점이 높아도 최근 것이 없으면 지금도 그런지 알 수 없다고 본다. 오래된 좋은 평보다 최근의 평범한 평이 더 힘을 갖는 이유다.
나쁜 리뷰에 다투듯 답을 달아 놓으면 거기서 정리된다. 내용의 옳고 그름과 별개로, 손님은 그 톤에서 가게 분위기를 미리 읽는다. 답글은 그 리뷰를 쓴 사람이 아니라 앞으로 올 사람들이 본다.
반대로 저장 수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여러 사람이 담아둔 집이면 일단 믿고 오는 쪽에 가깝다.
별점이 정확히 만점이면 오히려 의심을 받는 경우가 있다. 조금 흠이 있는 쪽이 더 사실처럼 읽힌다는 것이다. 평점을 관리해 만들려 하기보다, 최근 리뷰가 꾸준히 쌓이도록 두는 편이 자연스럽다.
사진을 밝게 다시 찍고, 최근 리뷰가 끊기지 않게 하고, 답글 톤을 점검하는 것. 셋 다 가게 안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화면에 남는 것을 바꾸는 일이고, 대부분 비용이 들지 않는다.
용삼식당은 서울 중구 충무로7길 3, 을지로3가역 인근에서 냉동삼겹살을 다룬다. 매장 운영과 가맹 상담 문의는 전화로 받는다.